성수동에서 처음으로 시향을 해보고 향이 정말 좋아서 출시일만 손꼽아 기다렸어요. 

눈오고 많이 추운날이었는데 시향하자마자 아 이계절에 어울리는 향이구나, 니트 소매에 뿌리면 포근하겠다 싶어 행복해졌어요. 그날 시향지를 못챙겨와서 두고두고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이번주 월요일 드디어 라움에서 제품에 데리고 왔어요. 이번주 날씨가 빨리 찾아온 여름같이 더웠는데 하늘은 예쁘고 맑아서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설레며 라움에 도착해서 시향을 했지요. 이 날씨에 머리끝이나 바지 끝단에 뿌리면 좋겠다, 하루종일 기분이 네롤리스러울것 같더라고요. 분명 엄청 추운 겨울에도 어울리겠다 싶었는데 여름에도 찰떡같이 어울릴거같다는 생각.

계절을 가리지 않을 것 같은, 사계절 내내 뿌리기 좋은 향이에요. 방금 가방 속에 물건 꺼내느라 뒤적이는데 가방 안에 네롤리 시향지 향이 올라오는데 웃음지어지더라고요. 

말라드가 최애라 거의 반쯤 썼는데, 이제 네롤리가 온 덕에 말라드는 이제 천천히 줄어들 것 같아요. 🩵 

저… 누가 향수 뭐써? 라고 물어보면 대답 하기 싫어하는데 ㅠㅠㅠㅠ(몬가 같은거 사서 뿌리면 흔해질 것 같구 나만 뿌리고 싶은 느낌..) 

티떠떠는 소개하고 싶기도하고 또 나만 알고 싶기도한 이중적인 마음이 공존해요,, 🥲 

좋은 제품 고맙습니다 ! 사랑해요 티떠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