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깨준 TWW

5점 박****(ip:)
2023-06-04 18:03:54 조회 443 추천 추천




개인적으로 향수에 대한 편견이 가득하고 항상 두통을 유발하기에 향수는 사실 쳐다도 보지 않고 기웃 거리지도 않는 아이템이었어요~ 

그래서 tww 향수 라인도 처음에는 그저 외면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tww 향수는 자꾸 호기심을 일으키고 무엇보다 도연 대표님을 믿기에 디스커버리 세트가 나오면 꼭 도전해보자 마음 먹고 있었어요~ 

워낙 향수를 좋아하지 않기에 향에 대한 표현이 무디고 서투르고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저의 느낌을 담아보았어요.. 

오마쥬 

첫 느낌은 꽃향이 나더라구요.. 꽃집에 막 발을 내딛었을 때 느껴지는 풍부한 향들, 꽃집에서 가득한 향을 맡는다해서 머리가 아프지 않은 것처럼, 저는 개인적으로 플로럴한 향을 좋아하지 않고 머리 아파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꽃집 안에서 이 향은 어디서 나는 걸까? 궁금해하며 이런 저런 꽃에 얼굴을 가져다 대며 향의 출처를 알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이 드는 향이라고 느껴졌어요

갈수록 잔향이 굉장히 성숙한 느낌으로 변하는 것 같았어요 

로즈1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미향에 대한 편견을 완전 깨는 향이라 너무 놀랐어요. 

경험이 많지도 않고 향수는 그저 싫다고만 생각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기존의 장미향들을 피로하게 느꼈던 이유가 컸었어요 

전혀 머리 아프지 않고 가벼운듯 가볍지 않고 프레시한 장미향인데 갈수록 무게감이 느껴지면서 굉장히 우아한 향으로 변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 이게 진짜 제대로 된 장미야! 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로즈2 

처음 뿌리자마자 와! 이거 뭐야?! 라고 혼잣말을 내뱉었어요

로즈1과 전혀 다르게 전개가 되고, 전 개인적으로 첫 느낌에 플로럴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굉장히 가볍고 상큼한듯 스파이시하게 다가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숲속의 따뜻한 캠핑장에서 불멍할때의 그 향이 느껴졌고 

그래서인지 뉴질랜드의 그 대자연이 떠오르게 해줘서 오랜만에 귀한 여행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향수에 젖게 해줘서 고맙더라구요..

메모리

매캐하면서 스파이시한 우드향?이 이런걸까요? 

갈수록 머스크 잔향이 강해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향을 자주 접해보지 못해서인지 머스크향이 익숙하진 않았어요

어떻게 레이어링 하면 좋을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말라드

상큼한 시트러스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첫 느낌이 여름날 바닷가에 가고 싶게 만들어주다가 갑자기 따뜻하게 변화하더라구요. 마치 비누향이 느껴지며 포근하게 감싸준다고 해야할까요 

자연 한 가운데에서 휴식을 취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상상을 하게 해주는 향

잔향도 강하지 않아서 다른 향수들과 레이어링을 상상하게 되는 향이었어요

베쥬 

말라드와는 완전 다른 시트러스향이 느껴졌어요. 

말라드의 첫느낌은 정말 프레시하고 가벼운 시트러스 느낌이었다면 베쥬는 약간 거친듯 포근하고 부드럽게 다가오더라구요. 

향수를 워낙 싫어했던지라 향이 나는 이성을 좋아하지 않았었던 저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이런 향이 나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게 되는 향, 그 품은 굉장히 포근하고 보드랍고 편안하고 따뜻할 것 같아. 라는 상상을 하게 되는 향

코끝에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늦가을과 초겨울 따뜻한 공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tww 덕분에 조심스레 향수를 즐겨볼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의 편견을 깨주시고 향수의 세계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단상자부터 하나하나 아름답지 않은 부분이 없었어요~ 

마치 고급 밀랍 도장같은 마감도 그렇고, 개봉하면서 하나하나 감탄하게 되서 정말 저에게 주는 선물 같아서 기분도 무척 좋아지게 해주더라구요!

선물로도 정말 좋읗 것 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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