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W 화장품은 피부 트러블만 아니면 실패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향수는 그렇지 않았어요.

향이란건 호불호도 강하고, 또 시향지 받았을 땐 좋아도 내 몸에 뿌리면 막상 별로인 경우도 있는데다가… 시향을 해 볼 수 없는데 무모하게 승부수를 띄우기엔 가격이 만만치 않음… 아니 솔직히 비쌌어요… (솔직하게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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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디스커버리 출시 됐을 때 부랴부랴 라움 팝업 가서 사왔습니다. 그 때 첫 후기 적립금도 주셔서 감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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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까지 열심히 써 왔는데… 이번 주 새삼스럽게 이 향수가 엄청 나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기를 하나 더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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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주 출근할 때 오마주+메모리 를 촵촵 뿌리며 출근 준비를 하는데 남편이 “이 고매한 향은 뭐야?”라고 묻더라고요 ㅎㅎㅎ 웬만한 여자보다 향에 민감한 남편이 그런 말을 하니… 이거 찐이다 생각을 했죠. 

그리고 오늘 교회에 가는 길에 오마주+로즈1 을 뿌리고 운전을 하는데 우와… 로즈1 자체도 되게 좋거든요 사실? 그런데 이 조합으로 뿌리니까 운전이 즐거워지는 마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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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몰에서 시향해볼 때는 오마주, 메모리 같은 우디?머스크? 한 향이 별로라고 느껴져서 아 나는 말라드,로즈1, 로즈2 만 많이 쓰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저렇게 조합해서 쓰니 그건 기우였어요 ㅎㅎㅎㅎ

(이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데일리 향수가 샤넬 샹스(핑크) 이고, 이런 파우더리한 플라워 향을 좋아하고 주로 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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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되신다면 무조건 디스커버리 열차를 한 번 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사진은 휴가 때 스위스로 모셔간 제 베쥬 ♥️